땅집고

"가구 당 엘베 1대"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특화 설계안 공개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5.07.04 14:46 수정 2025.07.04 14:51

[땅집고]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주요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개포우성7차 시공권 수주에 앞서 특화 설계안 ‘써밋 프라니티’를 공개했다. 대우건설은 삼성물산과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놓고 경쟁 중이다. 조합은 다음 달 시공사를 선정한다.

[땅집고] '써밋 프라니티' 프라이빗 엘리베이터홀 예상 모습. /대우건설


대우건설 설계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다. 대우건설은 가구 당 평균 1대 이상 엘리베이터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1층에 4가구가 있을 경유 최소 4대 이상 확보한다는 의미다. 대개 강남구 청담동·용산구 한남동 고급 빌라에 적용하던 설계안이다.

구체적으로 전용면적 84㎡ 이상 가구는 현관문 바로 앞 엘리베이터 1대를 쓰고, 대형 평형의 경우 지하1층과 지상1층 엘리베이터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땅집고] '써밋 프라니티' 세대 전용 엘리베이터 특화(안). /대우건설


3세대 판상형 타워 평면을 적용해 타워형 주동에서도 남향과 맞통풍, 4베이 이상 평면을 적용한다. 타워형 주동에서 나타나는 인접 세대 간 사생활 침해를 줄이고, 차세대 주거공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땅집고] '써밋 프라니티'의 동별 프라이빗 정원. /대우건설


이외에도 ‘써밋 프라니티’는 어메니티 공간에 총 14개의 다양한 프라이빗 특화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동마다 다른 컨셉을 적용한 프라이빗 정원, 개별 이용이 가능한 프라이빗 GDR룸, 주민들과 접촉을 최소화시킨 프라이빗 사우나, 나만의 작업공간인 1인 스튜디오 외 ▲ 프라이빗 시네마 ▲ 프라이빗 PT룸 ▲ 프라이빗 필라테스 ▲ 프라이빗 개러지(주차공간) 등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남더힐, 나인원한남이 국내에서 최고가 아파트로 등극한 것에는 단지 내 프라이버시가 외부로부터 완벽 보장되며 세대 간의 간섭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라며 “대우건설은 최고급 주거에 걸맞은 프라이빗 특화 설계를 ‘써밋 프라니티’에 담아냈다”라고 밝혔다.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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