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GS건설, ‘양산자이’에 모듈러 구조 티하우스 첫 선보인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5.06.30 10:15


[땅집고] GS건설이 모듈러 건축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와 손잡고 전국 곳곳 자이아파트 내 모듈러 건축물을 만든다.

30일 GS건설은 경량 목구조와 중목 구조, 철골 프레임을 결합해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모듈러’를 경남 양산시에 분양하는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부대시설에 최초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 내 티하우스를 먼저 지은 뒤, 향후 스쿨버스존 등 다양한 시설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땅집고] GS건설이 경남 양산시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에 적용하는 모듈러 티하우스 모습. /GS건설


GS건설이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듈러는 일반 목조 모듈러 구조와 달리 기둥 없이 넓고 탁 트인 공간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목재가 주는 자연 질감과 미감은 유지하면서, 건축 구조의 내구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듈러 기반 부대시설은 공장 사전제작 OSC (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활용한다. 충남 당진에 있는 자이가이스트 공장에서 패널 및 모듈을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공기 단축 ▲시공 안정성 확보 ▲현장소음 및 폐기물 최소화 등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GS건설은 올해 초 인천 강화도에서 철골 모듈러 아파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충남 아산 GPC 공장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을 적용한 2층 규모 샘플하우스, 이른바 ‘레고식 아파트’도 완성했다. 이번 목조 모듈러 부대시설 도입 역시 탈현장 건설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프리패브 목조 모듈러 기술은 디자인, 품질, 시공 효율성을 아우를 수 있는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주거 공간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2020년 모듈러 건축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목구조 단독주택에 대한 공업화주택 인정서를 획득했다. 현재 연 300가구 이상을 생산하는 충남 당진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골프텔, 공공임대주택 등 단지형 사업도 진행 중이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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