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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꾼 5번의 투자"...월세서 출발 60억 자산가 된 월급쟁이의 결단?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5.06.30 11:00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기필코강남(조동식)]① “월급쟁이의 부동산 투자 준비, 시스템-기초부터 다져야”

[땅집고] “단 한 번의 투자로 부자가 되겠다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고, 독서와 임장 등을 통해 부동산 투자를 위한 기초를 닦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땅집고] 보증금 1800만원짜리 신혼집에서 시작해 강남아파트를 비롯해 60억원대 자산가가 된 기필코강남(조동식). 조동식 작가의 경험을 담은 부동산 투자기가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가 최근 출간됐다.
[땅집고] 보증금 1800만원짜리 신혼집에서 시작해 강남아파트를 비롯해 60억원대 자산가가 된 기필코강남(조동식). 조동식 작가의 경험을 담은 부동산 투자기가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가 최근 출간됐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약 10억원이었다. 전체 거래 중 딱 중간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서울에서 집을 사기 위해 부동산을 갔을 때 가장 많이 마주하는 가격대라는 의미다. 평범한 직장인이 월급을 모아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사기란 무척이나 어려운 시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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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보증금 1800만원짜리 월셋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월급쟁이 직장인은 10여년 만에 강남 아파트 주인이 됐다. 수차례 투자 끝에 60억원대 자산가가 된 기필코강남(조동식)의 강남 입성기를 담은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가 최근 출간됐다.

현재 서울 송파구 잠실동 ‘엘스’에 거주 중인 조동식 작가는 땅집고와 인터뷰에서 “보증금 1800만원짜리 월세에서 60억원대 자산을 갖기까지 많은 것을 배웠다”며 “평범한 월급쟁이 직장인이라고 해도 뚜렷한 목표(강남 아파트)로 나아가겠다는 마음을 먹는다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 작가와 일문일답.

[땅집고] 기필코강남(조동식)의 경험을 담은 부동산 투자기가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가 최근 출간됐다.
[땅집고] 기필코강남(조동식)의 경험을 담은 부동산 투자기가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가 최근 출간됐다.


-좋은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한 자본금 마련에 어려움을 느끼는 직장인들도 많다. 돈을 모으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 어떤 방법이 있나.

“좋은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종잣돈부터 열심히 모아야만 하지만, 현실적으로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의지력만 믿고 무턱대고 허리띠만 졸라매는 방식으로는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바로 ‘Make It Real’이라는 돈을 모으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 설정 ▲소비 관리 ▲저축/투자 ▲스트레스 관리 ▲커뮤니티 참여 등의 단계가 있다. ‘월급쟁이 강남 내집 마련하기’에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있다.”

-시스템 구축을 여러 단계로 소개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떤 것인가.

“이 중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 목표를 세우고 소비를 통제하며, 저축과 투자를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도 ‘내가 이걸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불안에 시달린다. 재정적 불확실성과 스트레스는 소비, 저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높은 스트레스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충동적 소비를 하게 되는 경향이 40%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

-부동산 투자의 기초를 닦는 방법은 어떤 게 있나.

“기초를 닦는 데 있어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바로 독서다. 새로운 정보를 익히고 내 것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충분히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유튜브 등 영상을 통해 접하게 되는 정보는 우리가 이를 충분히 곱씹어서 소화시킬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는다. 부동산 투자의 기초를 닦을 때만큼은 양질의 책을 읽으며 새로운 정보를 꼭꼭 씹어서 내 것으로 만드시길 추천한다.”

-부동산 투자 성공을 위한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하나.

“단 한 번의 투자로 부자가 되겠다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보증금 1800만원짜리 월세에서 60억원대 자산을 소유하기까지 5번의 투자를 경험했는데, 각 단계별로 많은 것을 배웠다. 평범한 월급쟁이 직장인이면 2년 동안 1억원 모으기도 어렵지만, 뚜렷한 목표(강남 아파트)로 나아가겠다는 마음을 먹는다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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