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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1구역 랜드마크로 만든다" GS건설, 수주 앞두고 글로벌 건축사와 맞손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5.06.11 13:55 수정 2025.06.11 14:24

[땅집고]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이하 성수1지구) 재개발 수주전에 참가하면서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 협업해 차별화한 설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성수동1가 72-10 일대를 4개 지구로 나눠 55개동, 총 9428가구(임대주택 2040가구 포함) 공동주택을 짓는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지다. 현행 정비계획에 따르면 최고 250m 초고층 건물을 포함해 기본 50층 이상으로 건설 가능하다. 용적률이 준주거지역 최대 500%, 기타 지역 300%가 적용받은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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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최근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들어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별 위치도. /조선DB


성수전략정비구역 중 1지구는 규모가 가장 크면서,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돼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최근 조합측이 대형 건설사 10곳을 대상으로 입찰 참여 의향을 조사한 결과 GS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사업 추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은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 손잡고 이런 성수1지구를 랜드마크 사업지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케틱츠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설계 회사다. 독일 베를린의 신박물관 복원 프로젝트와 중국 상하이의 웨스트번드 미술관 등 유명 프로젝트를 작업한 이력이 있다.

GS건설은 이런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설계 역량을 담아 성수1지구를 한강변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초고층 종합설계 부문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인 에이럽(ARUP)과 기술 협력 파트너십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성수1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는 오는 8월 말 예정이다. 이후 본격 수주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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