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1000원대 커피 팔아 떼부자…메가커피 창업자, 165억 '래미안 원베일리' 샀다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5.05.28 10:25 수정 2025.05.31 13:46

[땅집고] 저가 커피브랜드인 메가커피(메가MGC커피) 창업자가 서울 서초구 고급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단지정보 알아보기)를 165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 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삼성물산


2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234.98㎡(35층)이 165억원에 거래됐다. 현재 소유권 등기까지 마친 상태로 매수인은 메가커피 창업자로 알려졌다.

그가 사들인 래미안 원베일리 주택에는 채권최고액 93억 6000만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채무자는 메가커피 창업자이며 근저당권자는 해당 주택 매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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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한강변에 지은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2990가구 규모로 조성한 단지다. 2023년 8월 준공됐다.

최근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있었지만, 수요가 더 몰리면서 국민주택형이 70억원에 거래, 평당 가격이 2억원을 넘어섰다.

메가MGC커피는 최근 몇 년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점포 수와 본사 실적 모두에서 성과가 컸다. 이디야커피 다음으로 많은 점포를 보유한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매장수가 지난 4월기준 3500개로 2023년 말 2709개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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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매출은 4660억원으로 전년대비 26.5% 증가, 영업이익은 1076억원으로 55% 증가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업계 2위를 기록했다.

[땅집고] 지난해 5월 경기도 시흥시에서 개최된 메가MGC커피 3000호점인 오이도점 오픈 기념식. /메가MGC커피


메가커피 창업자는 2021년 6월 메가커피 운영사인 앤하우스 지분 100%를 우윤파트너스(현 우윤)와 프리미어파트너스에 매각했다. 당시 매각가는 약 1400억원으로 알려졌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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