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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더블역세권 '북아현4구역'에 신혼부부 미리내집 132가구 공급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5.05.28 09:57 수정 2025.05.28 11:05

북아현4구역 재개발안 확정
총 359가구·최고 30층으로 짓는다

[땅집고]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4구역’에 ‘미리내집’ 132가구를 포함한 30층, 359가구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북아현4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돼 관리됐던 북아현4구역은 최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데 이어 공동주택 건립 구상까지 구체화됐다.

[땅집고]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4구역' 위치도./서울시
[땅집고]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4구역' 위치도./서울시


북아현 4구역은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 사이, 신촌로변에 위치한 재정비촉진지구다. 북아현1-3구역(e편한세상 신촌)와 인접한 위치다. 걸어서 5분 거리 안에 북성초, 대신초, 한성중, 한성고 등이 있다.

북아현4구역에는 용적률 548.89%, 최고 30층, 359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이 중 132가구는 서울시의 장시전세주택Ⅱ인 미리내집 등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미리내집은 서울시의 저출생 극복 대책 일환으로 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반값전세’ 정책이다. 출산자녀수, 거주기간에 따라 시세보다 저렴하게 집을 매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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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미리내집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시 역세권장기전세주택 공급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아현역 250m 이내 지역에 용적률을 600%까지 허용했다.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혼합배치하도록 계획했다.

최근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한 서울시는 데이케어센터, 노인의료시설 등 노인요양시설 기부채납 계획도 포함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아현역세권에 미리내집 등 장기전세주택 공급 여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장기전세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7일 위원회를 통해 중랑구 상봉동 83-1번지 일대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상봉9구역에는 지상 49층, 5개동,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308실 등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이번에 기부채납시설로 계획됐던 ‘여객자동차터미널 및 공공청사’가 문화시설로 변경돼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의 대규모 문화시설이 건립된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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