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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통합재건축' 개포6·7단지 시공사로...35층, 2698가구로 변신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5.05.24 15:06 수정 2025.05.24 17:23

[땅집고]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ㆍ7단지가 시공사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

개포동 185번지 일대에 있는 개포주공6ㆍ7단지는 이 일대 마지막 퍼즐로 불리며, 통합 재건축에 나서고 있다. 1983년 준공한 아파트로 15층 이하, 총 1960가구의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2698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했다.

[땅집고]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6·7단지 위치도./디에이치 매거진
[땅집고]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6·7단지 위치도./디에이치 매거진


24일 재건축 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6ㆍ7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이날 수의계약 선정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 사업은 당초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관심을 보였으나, 삼성물산이 올 3월 열린 현장설명회에 불참하는 등 두 차례 유찰 조건이 채워지면서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 수순을 밟고 있다.

시공사 수의계약을 위한 총회 전부터 현대건설 측은 단지 내부에 홍보관을 짓고 주민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최종 수의계약은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개포주공 6·7단지 시공권 획득으로 현대건설은 개포주공 1~9단지 내에는 사실상 ‘디에이치 타운’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2023년 입주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개포주공1단지)와 2019년 입주한 디에이치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2021년 입주한 디에이치자이개포(개포주공8단지) 등 총 4개 단지를 지었다. 현재 개포주공5단지는 시공사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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