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최고 49층, 4000가구로 '점프'…목동 4단지·10단지, 재건축 급속도 낸 비결은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5.05.22 09:48 수정 2025.05.22 11:18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 4단지’가 최고 49층, 2400여가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0단지’가 최고 40층, 4000여가구로 변신한다.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 4단지 위치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목동4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과 '목동10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목동 4단지는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최고 20층, 16개동 1382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다. 5호선 오목교역과 목동역까지 걸어서 15분 이내 거리에 있다. 단지 남측의 국회대로 일대는 상부공원화 사업이 추진 중이다. 4단지는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자문으로 정비계획이 마련됐다.

4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2436가구(공공 293가구 포함)로 재건축된다. 목동중앙로변에는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지하에 공용주차장을 건립한다. 데이케어센터를 설치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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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 10단지 위치도./서울시


목동 10단지는 신정동에 위치한 최고 15층, 34개동 2160가구 규모 단지다. 2호선 지선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위치하며, 신트리공원과 인접한 단지다.

이 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0층, 4050가구(공공 525가구 포함)로 재건축된다. 단지 북측의 중앙로32길변에는 근린공원과 목동 중심지구까지 공공 보행통로를 조성한다.

목동과 신정동 일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4개 단지는 신통기획 자문사업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자문을 거치면 평균 11개월만에 정비계획을 결정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14개 단지 정비계획 결정하는 것으로 계획 중이다.

정비계획이 결정으로 목동 4단지와 10단지는 정비계획 고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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