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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코레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망 설계 착수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5.05.16 15:33

[땅집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광역 교통망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

[땅집고]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로교통사업 위치도./SH공사
[땅집고]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로교통사업 위치도./SH공사


SH공사와 코레일은 16일 용산국제업무지구 신설 도로 기본,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서 방향 연결 도로(A-1) ▲강변북로 연결 도로(A-2) ▲남북 방향 연결 도로(B-1) ▲용산역 전면~백범로 연결 도로(B-2) 등 4개 신설 도로로, 향후 약 24개월간 관련 작업을 진행한다.

도로 신설을 통해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강북지역 동서축을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강변북로와 한강대로, 청파로 등 인근 주요 도로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통행성을 개선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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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는 ‘기술제안서 평가(TP)’ 방식을 통해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설계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설계자의 기술력, 창의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했다. 최종 선정한 컨소시엄은 ▲태조엔지니어링 컨소시엄(A-1) ▲동일기술공사 컨소시엄(A-2) ▲제일엔지니어링 컨소시엄(B-1, B-2)이다.

[땅집고]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로교통사업 상세도./SH공사
[땅집고]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로교통사업 상세도./SH공사


용역사는 도로 신설을 위한 조사·분석, 인·허가 및 설계 등 전반적 업무를 수행한다. 지하 공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심지 지하 도로 ‘다중 안전 방재 시스템’ ▲이상기후에 대비한 ‘홍수 예·경보 시스템’ 등 특화 설계를 도입해 재난 대응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용산국제업무지구가 혁신적인 도심 교통 체계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SH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H공사와 코레일은 2024년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이후 12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올해 안에 도로, 공원 등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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