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붇이슈] 3000가구 대단지의 위엄…‘메이플자이’ 골프연습장에 감탄 쏟아져

[땅집고] “와, 끝 없는 스크린 골프장… 시원시원 하네요, 대단지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한 ‘메이플자이’가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이달 17~19일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예비입주자들이 촬영한 아파트 내부는 물론이고 커뮤니티 시설 등 공용 공간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관심이 쏟아지는 분위기다. 강남권 한복판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35층, 29개동, 총 3307가구 규모 대단지인 만큼 아파트가 어떻게 지어졌는지 궁금해하는 수요자들이 많은 것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 ‘부동산스터디’에 올라온 ‘메이플자이’ 커뮤니티 시설 내 골프 연습장 사진을 본 사람들이 혀를 내두르는 반응을 보여 주목된다. 사진에 따르면 길쭉한 공간 양쪽 벽면을 따라 골프 연습 타석 20여개가 줄줄이 조성돼있다. 통상 1000가구 이내 아파트마다 타석을 5~10개 내외로 마련해 둔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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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로 “고급화, 대단지 조합 아니면 볼 수 없는 퀄리티와 규모인 것 같다”, “3000가구 이상이 되어야 대단지로서 커뮤니티 시설이 완전한 듯하다”, “대단지의 위엄이 느껴진다, 너무 시원시원하다”라는 등 반응을 남겼다.

이 밖에도 ‘메이플자이’ 커뮤니티 시설로는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 280평 규모 연회장, 25m 길이 4레인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라운지 카페, 스터디카페, 어린이도서관,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사우나, 골프연습장, 독서실, 북카페, 스크린골프, GX룸, 공유오피스,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이플자이’는 잠원동 일대 아파트 중에서도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3호선 잠원역 사이에 들어서는 더블 역세권이라서다. 북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어 일부 고층 가구에선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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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분양가는 3.3㎡(1평)당 6705만원으로, 당시 강남3구에 분양한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로 책정됐다. 일반분양한 주택형 중 가장 큰 59㎡(25평) 주택 분양가가 17억3300만~17억4200만원이었다. 당시 인근 ‘반포자이’, ‘반포리체’ 등이 23억~24억원대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시세차익이 최소 7억원 이상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돌았다. 차익을 노리고 청약자가 몰리면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442대 1로 높았다.

현재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에선 ‘메이플자이’ 59㎡ 분양권이 28억9000만원부터 30억5000만원까지 매물로 나와 있다. 지난해 분양가와 비교하면 집값이 두 배 정도 오른 셈이다. 전세 보증금 호가는 10억3000만~20억원으로 집주인 자금 사정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