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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현대건설 컨소, '공사비 8700억' 장위9구역 수주...'북서울 센터마크' 건립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5.04.28 10:29

[땅집고]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9구역’에 최고 38층, 2270가구 규모의 ‘북서울 센터마크’를 건립한다.

[땅집고]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조감도./DL이앤씨

DL이앤씨-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8700억원으로, 지분율은 DL이앤씨 60%, 현대건설 40%다.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은 성북구 장위동 238-8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270가구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6일 주민 총회에서 단지명으로 북서울 센터마크를 제안한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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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9구역은 우이천, 중랑천, 북서울꿈의숲 등에 가까운 사업지다. 사업지에서 6호선 돌곶이역까지 걸어서 10분이 걸리고, 차량으로는 내부순환로 진입이 수월하다. 향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와 동북선 호재도 누릴 수 있다. 개발 완료 시 1만3000가구에 달하는 장위뉴타운, 인근 광운대 역세권 개발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은 북서울 센터마크를 장위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각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26개소의 커뮤니티 시설, 총 1.5㎞ 길이의 단지 산책로가 조성된다.

전체 가구의 74.49%가 4베이(BAY) 배치 등의 설계도 반영된다. 소음 저감 시스템과 스마트 공사 관리 솔루션 등 DL이앤씨와 현대건설만의 기술력도 적용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통해 지역의 미래가치를 리드하는 장위뉴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DL이앤씨는 다음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와 함께 압구정과 성수, 여의도 등 주요 정비 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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