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분양에 나선다. 이번 공급은 전체 1681가구를 분양한 1단지의 후속 분양이다. 2·3단지 분양을 모두 마치면 총 3724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탄생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처인구 남동 은화삼지구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2단지는 지하3층~지상 최고 28층에 전용면적 59㎡A 609가구, 59㎡B 318가구, 84㎡A 446가구, 84㎡B 409가구, 84㎡C 22가구로 전체 1804가구를, 3단지는 지하4층~지상 최고 26층에 전용면적 84㎡A 135가구, 84㎡B 42가구, 84㎡C 62가구 총 239가구를 공급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1평(3.3㎡)당 평균 분양가는 1983만 원이며, 2028년 2월 입주 예정이다.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2단지가 5월 2일, 3단지가 5월 7일로 달라 2단지와 3단지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계약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지난달 31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 6월 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라면 기존에 한 차례 특별공급을 받았더라도 신혼·다자녀·노부모 부양 유형에 한해 한 번 더 특별공급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신고일부터 무주택 세대인 경우만 가능했지만,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공급받을 수 있다.

수분양자 계약 부담도 낮췄다. 계약금을 5%로 낮췄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특히 중도금 대출체결 전에 전매가능 일자가 도래한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했다. 지상부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하며, 대지 면적대비 조경 면적이 약 40%에 달해 넉넉한 편이다. 조경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중앙마당과 산책로, 운동공간, 놀이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테니스, 실내테니스 연습장, 실내체육관,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사우나, 샤워실, 독서실, 공유오피스, 키즈카페 등이 들어선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곳에 위치했다"며 "랜드마크 대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준공 때까지 최선을 다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mjba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