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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중견건설사 BS한양 등급전망 ‘부정적’ 평가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5.04.17 08:58

 
 


[땅집고] 한국기업평가가 중견 건설사인 BS한양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지난 16일 이 같은 등급전망 변경 사유로 한국기업평가는 ‘에너지사업 투자 및 계열 내 대여 등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를 들었다.

이날 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2021년 이후 광양그린에너지, 동북아LNG허브터미널 등 에너지사업 관련 투자가 확대됐다”면서 “시행사업 관련 시공 물량 확보 등의 목적으로 계열사에 대한 대여금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열 차입금 채무인수 등으로 2024년 말 연결 기준 순차입금이 4681억원으로, 2021년 말 307억원 대비 4374억원 증가했다"고 했다.

한국기업평가는 BS한양이 시행사업 관련 계열 내 대여부담이 커졌고, 김포풍무 B1·B2 사업에 대한 용지 투자부담 등을 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차입 부담 개선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자산 회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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