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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롯데캐슬 헤리티지' 2만명 청약 몰려…"최고 240대 1, 바늘구멍"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5.04.15 16:00 수정 2025.04.15 16:30

[땅집고]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대에 공급한 청년안심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가 평균 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1개동, 23~49㎡(이하 전용면적) 총 269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 중 공공임대 52가구를 제외한 217가구를 민간임대로 공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에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진행한다.

[땅집고] 청년안심주택 '용산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 준공 후 예상 모습./롯데건설
[땅집고] 청년안심주택 '용산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 준공 후 예상 모습./롯데건설


지난 14일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자산운영서비스 홈페이지 ‘엘리스’를 통해 진행한 청약 접수 결과, 총 217가구 모집(특별공급 포함)에 1만9869건이 접수돼 평균 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청약을 받은 특별공급은 44가구 모집에 4775명이 청약 신청하며 평균 10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공급은 173가구 모집에 1만5094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은 87.2대 1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특별 공급으로 청약을 받았던 39㎡(이하 전용면적) A타입으로 8가구 모집에 1924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24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2룸 3Bay 구조의 49㎡는 특별공급 청약과 일반공급 청약에서 각각 26.7대 1, 3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스튜디오 타입인 23㎡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서 각각 234.5대 1, 134.7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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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측은 이 초역세권에 더해 트리플 역세권이라는 교통 여건과 함께, 용산이라는 중심지의 희소성이 맞물리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분석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다.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청파로, 원효로, 한강대로 등 주요 도로망으로 접근 가능하다.

인근에는 용산공원과 효창공원 등 녹지가 있으며 롯데마트 서울역점,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아이파크몰 용산점, 이마트 용산점, CGV 등 대형 쇼핑ㆍ문화시설이 가깝다.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주택이다. 재계약을 통해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보증금과 임대료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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