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 시흥시와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1일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HL디앤아이한라 본사에서 사업협약 체결식을 열고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홍석화 HL디앤아이한라 수석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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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은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에 지하5층~지상49층, 총 1019가구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환승시설, 시흥시청역과 연계하는 입체 보행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2월 초 사업계획서를 시흥시에 제출했으며 시흥시 평가위원회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 협약 체결 이후 토지매매계약과 건축계획을 수립해 2027년 착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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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디앤아이한라는 국내 최초 민·관·학이 함께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인 '시흥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배곧신도시내에 6700가구 공동주택과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를 조성한 경험이 있다.


아울러 시흥시 은행동에 1297가구 규모 아파트와 시흥시 광석동(장현업무지구 13블록)에 업무시설을 공급했다. 시흥 배곧신도시 내에 서울대병원 건립공사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홍석화 HL디앤아이한라 수석사장은 "그간 다수의 시공 경험으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온 만큼 시흥시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jba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