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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본사 '남산소월타워' 매물로…매각가 6000억원 예상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5.03.31 14:58

[땅집고]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SK브로드밴드 본사 사옥 ‘남산소월타워’가 매물로 나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남산소월타워 매각 자문사 선정을 위해 최근 부동산 컨설팅 업체와 회계법인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준공된 남산소월타워는 서울 중구 퇴계로 24에 있다. 지하4층~지상20층, 연면적 5만7574㎡ 규모의 중대형 오피스다. 과거 SK남산그린빌딩으로 불렸으며 1994년 준공됐다. 서울역과 서울역 버스 환승 센터 등이 가깝다.

KKR은 2023년 이 건물을 약 4790억원에 인수했다가 2년 만에 다시 매각에 나선다. 현재 SK텔레콤 계열사인 SK브로드밴드가 입주해 본사 사옥으로 쓰고 있다. SK텔레콤은 2025년 9월부터 2030년 8월까지 마스터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전차인이 SK브로드밴드다. 오는 8월 31일에는 리모델링도 예정돼 있다. 건물 외벽 색상 변화, 리브랜딩을 통해 노후화된 인상을 개선한다. 전면부 특화, 증축 공사를 통해 리테일 면적을 확보한다.

[땅집고] SK브로드밴드 본사 사옥인 서울 중구 '남산소월타워' 전경. /네이버지도


업계에서는 실거래 가격이 6000억원 후반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KKR은 4월 21일까지 제안을 받아 4월 23일 설명회를 연다. 5월 내 매각자문사를 선정하고 올해 상반기 내 매각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정욱재 KKR 부동산 부문 부사장은 “남산그린빌딩에 대한 투자는 KKR에게 있어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높은 퀄리티의 자산을 인수할 기회일 뿐만 아니라, KKR이 가진 부동산 전문성을 십분 활용해 현시대에서 요구되는 임차인의 오피스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KR은 남산스퀘어, 더케이트윈타워, 센터필드에 투자했다. 또 싱가포르 도심에 위치한 프라임 등급의 오피스 건물과 일본 전역에 걸친 오피스 자산 등에도 투자했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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