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강원 속초시 청호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인 ‘동원 베네스트 오션스위트’가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 10년 장기민간임대주택 방식으로 공급해 최장 10년간 전세 형태로 거주한 뒤, 추후 분양 전환 기회를 제공하는 단지다.
‘동원 베네스트 오션스위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380가구 규모다. 이번 공급에선 전용 84~125㎡ 5가지 타입으로 구성하는 아파트 313가구와 전용 84~119㎡ 3가지 타입 오피스텔 67실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일단 최장 10년 임대차계약한 뒤 개발 원가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인근 청초호와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이른바 ‘오션뷰’ 입지다. 이마트, 속초고속버스터미널, 속초해수욕장, 청호초등학교 등 주요 생활 인프라를 걸어서 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동원 베네스트 오션스위트’는 세대 내부 가전 제품을 모두 설치한 풀옵션 형태며,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지하 1층 스크린 골프장 ▲지상 1층 대형 피트니스센터, GX룸, 북카페 등을 마련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속초시는 최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지역이다. 인근 소도시인 고성군, 양양군, 강릉시 등에서도 직업·주거·교육 등 인프라가 더 나은 속초시로 전입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속초시 노후 공동주택 비율은 64%에 달한다.
공급 관계자는 “‘동원 베네스트 오션스위트’는 속초시에서 최초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10년 장기민간임대주택이며, 사유지를 100% 확보한 만큼 안정성을 인정 받고 조합원 모집 신고 확인증을 발급받았다”면서 “앞으로 2027년 동서고속철도가 개통하면 속초시에서 서울 용산까지 약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하고, 같은 해 동해북부선 개통도 앞두고 있어 교통망 개선 기대감에 따른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 ‘동원 베네스트 오션스위트’는 주택홍보관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공급 계약과 관련한 정보는 전화 또는 방문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