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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돈으로 홈플런 행사 돌려막아"…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들 28일 총집결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5.03.27 10:14 수정 2025.03.27 11:10

[땅집고]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회생법원 앞에서 ‘물품구매용 유동화전단채(ABSTB) 조기변제 포괄허가 요청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연다.

[땅집고]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들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MBK파트너스 앞에서 열린 'MBK 김병주 회장 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ABSTB) 원금반환촉구 기자회견'에서 MBK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땅집고]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들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MBK파트너스 앞에서 열린 'MBK 김병주 회장 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ABSTB) 원금반환촉구 기자회견'에서 MBK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비대위는 1차로 약 50명의 피해자들이 직접 손 글씨로 작성한 탄원서와 의견서 등을 제출하고, 추가로도 개별 제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4일 홈플러스에 대한 회생절차개시 결정 후, 불안한 마음에 금감원, 국회, 홈플러스, MBK 등을 쫓아 다니며, 물품대금 용도의 상거래채권 인정과 회생계획 제출 전 조기변제를 요구해 왔다”면서 “홈플러스는 상거래채권은 인정했지만, 조기변제는 없고 회생계획 내에서 후순위 변제(10년 장기분할 상환) 하겠다는 입장으로 근본적인 태도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지금 시점에 기대할 곳은 서울회생법원의 결정”이라며 “홈플러스는 우리 돈을 돌려주지 않고 홈플런 등 각종 특판행사 자금으로 돌려막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대위는 “피해자들이 홈플러스에 문전박대 당했으며, 간담회를 요청했으나 그 마저도 성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근 국회 청문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란 설명이다.

이어 비대위는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반드시 열리기를 간절히 기대한다”며 “탄원서 제출은 기자회견 후 회생법원 민원실에서 직접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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