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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S건설 손잡고 상계5구역 수주…최고 39층 2106가구 재개발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5.03.16 14:12 수정 2025.03.16 18:56
[땅집고] 서울 상계5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롯데건설


[땅집고] 롯데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사업비 7094억원 규모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상계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5일 오후 2시 노원구 상계동 한국성서대학교에서 열린 총회에서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하이파이브 사업단)을 시공사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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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사업단은 상계5구역에 지하 3층~지상 37층 아파트 21개동 20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계5구역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옛 당고개역)과 붙어있다. 수도권제1순환 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접근이 쉽다. 동북선 경전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신상계초, 덕암초, 재현중, 청원고 등을 걸어다닐 수 있다. 강북 최대 규모 중계동 학원가도 가까운 편이다. 단지 주변으로 불암산, 수락산, 자연공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중계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하이파이브 사업단은 상계5구역이 강북권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혁신설계안도 제시했다. 기존 21개동을 14개동으로 줄이고, 최고 층수를 39층으로 높여 동과 동 거리를 늘려 이 공간에 총 4500평 규모의 단지별 초대형 중앙광장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아직도 발품파세요? AI가 찾아주는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

단지별로 스카이라운지, 사우나, 도서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커튼월룩과 버티컬 입면 디자인을 통해 세련되고 통일감 있는 외관 디자인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입주민 편의와 상가 수익성을 고려한 대면형 근린생활시설도 제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사업단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 상계5구역을 강북권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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