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불안 커진 '홈플러스 리츠'…국토부, 현황 파악 나섰다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5.03.14 15:53

[땅집고] 국토교통부가 홈플러스 부동산에 투자한 리츠에 대한 현황 파악에 착수했다.

최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리츠 운용사들을 상대로 홈플러스 부동산 매입 시 일으킨 대출액, 홈플러스 임차료 납부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땅집고] 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 내부. /뉴스1


지난 4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후 홈플러스 평촌점과 사당점을 자산으로 담은 KB부동산신탁과 홈플러스 연수점을 포함한 신한리츠운용이 최근 부실자산 발생 가능성을 공시했다. 홈플러스 법정관리 사태가 리츠 업계로도 영향이 퍼진 것이다.

이 중 인천 연수점을 직접 운용하는 상장 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오는 8월 22일까지의 임차료를 모두 미리 받았고, 홈플러스와 임대차계약을 해지해도 리츠 최대주주인 서부티엔디가 홈플러스 면적까지 책임 임차하는 것으로 협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KB부동산신탁의 홈플러스 평촌점 리츠는 이달 말 임차료를 받아야 하며, 사당점 리츠는 연납으로 이미 임차료를 수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말 임차료 수취 여부가 결정 나는 평촌점에 대해 이 리츠에 투자한 증권사들이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홈플러스 평촌점 리츠에는 한화투자증권이 지분 63%로 최대주주로 있고, SK증권과 유안타증권도 지분이 10%대로 참여했다. 사당점 리츠에도 한화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이 주요 주주다. 최근 홈플러스 전주 효자점에 투자한 공모펀드에서 홈플러스가 월 8억 5000만원 규모 임차료를 납부하지 못해 임차료 수취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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