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4억도 안 된 아파트가 80억대로"..아파트 한채가 인생을 바꾼 강남 '이 단지'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5.03.06 09:25 수정 2025.03.08 16:39

[땅집고] 서울 역대 최대 재건축 예정 단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현대(☞단지정보 알아보기) 아파트가 최근 연이어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압구정현대가 신축이었을 당시인 1980년대, 1990년대 가격은 과연 얼마였을까.

[땅집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 모습. /조선DB


과거에 언론 보도 등을 찾아본 결과 현재 압구정현대 아파트 가격은 1980년대 대비 3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9년 4월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현대 80평형이 7억5000만원에 팔렸다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평당 9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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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압구정 현대아파트 52평형도 3억7000만~3억8000만원으로 평당 700만원이 넘었다.

[땅직보] 1989년 4월 동아일보에 실린 압구정현대 아파트 80평형 가격. /동아일보


그 당시에도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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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현대 아파트는 1976년에 입주해 올해로 49년차를 맞은 노후 단지다. 1989년에는 13년된 준신축 아파트에 속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가격이 좀 더 올랐다. 1999년 10월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 30평대 아파트 시세 지역별 비교’ 기사에서 주택형별 압구정구현대 80평형은 15억원선에 팔려 평당 가격이 1875만원으로 10년 만에 2배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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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압구정현대 6·7차 80평(전용 245㎡)는 지난해 3월 115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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