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경기 평택시에 역대 최고층으로 짓는 총 49층 규모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이 분양한다. 통상 초고층 아파트가 지역 랜드마크 단지라는 인식이 큰 만큼 평택지역 주택 수요자들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전국 곳곳에 들어선 최고층 아파트마다 지역에서 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는 추세다. 상징성과 희소성이 큰 만큼 수요가 풍부하고, 분양가 대비 시세 상승폭도 비교적 큰 편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서울에선 강남구 대치동 ‘타워팰리스’와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부산에선 해운대구 ‘엘시티’ 등이 있다 .
부동산 시장에서 초고층 아파트가 부의 상징이 된 가운데, 경기 평택시에 지역 최고층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최고 49층 높이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이다. 이 단지는 평택시를 넘어 수도권 남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아파트로 지어진다.
경기 평택시 통복동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은 전용 84㎡~134㎡(펜트형 포함) 아파트 784가구와 전용 113~118㎡ 오피스텔 50실로 구성한다. 시공은 쌍용건설이 맡았다.
이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평택역까지 걸어서 10분 내외 걸리는 역세권 입지다. 단지 바로 앞 버스 정류장에선 40여개 시내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C노선 연장으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2025년 수원발 KTX 개통으로 평택역·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더 확충될 전망이다.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은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택지역에서는 최초로 비서 서비스를 비롯해 가정식 배달 서비스, 방문 세차 서비스 등 호텔급 컨시어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단지 내 입점이 확정된 종로엠스쿨과 제휴해 입주민들에게 1년 무상교육과 추가 1년 50% 할인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분양 관계자는 “앞으로 평택역 일대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되면서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