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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남하이츠, 설계사에 희림 선정…'재벌 알박기 논란'도 해소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5.02.24 11:30
[땅집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시한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아파트 설계 조감도. /희림건축 유튜브


[땅집고]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지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설계사로 선정하며 속도를 높인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남하이츠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은 지난 22일 설계 공모를 진행, 총회에 참석한 288명 중 212표를 받아 희림건축이 설계사 지위를 따냈다. 경쟁사인 해안건축은 71표를 받았고, 무효표는 5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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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남동을 대표하는 최고급 아파트였던 한남하이츠는 설계사 선정 이후 건축심의 등 빠른 재건축에 나설 전망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대단지 한남하이츠는 강북권 ‘알짜’ 사업장으로 꼽힌다. 성동구 옥수동 일대 4만8837㎡ 면적 부지에 있다. 1982년 준공한 이 단지는 현재 8개 동, 총 535가구 규모다. 서울 정중앙 한강변에 있어 강남·강북 양방향 진출입이 편리하고, 한남동·압구정동·성수동에 인접하다.

조합은 2020년1월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로 GS건설을 선정했다. 재건축이 끝나면 면적 4만8837.5㎡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0층, 10개 동, 총 790가구로 탈바꿈한다. 사업은 2020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관리처분계획 단계 직전 설계업체 선정 문제 등으로 잠시 답보 상태에 빠졌다. 이후 새 조합이 내부 상황을 정리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골칫거리였던 ‘알박기’ 논란을 최근 해소한 점도 긍정적이다. 2018년 재건축 조합이 설립 인가받을 당시 한 대기업 오너 2세가 소위 '입구 땅'이라 불리는 아파트 주 출입로 부지를 경매로 낙찰받으면서 사업에 제약이 걸린 것. 그러나 희림건설 설계안에 주 출입로를 변경하는 안을 포함하면서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지는 논란을 해소했다. /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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