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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2구역, DL이앤씨 품에…1090가구 'e편한세상 연희'로 재탄생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5.02.24 10:35 수정 2025.02.24 10:48
[땅집고] DL이앤씨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지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연희' 투시도./DL이앤씨


[땅집고] DL이앤씨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첫 정비사업을 수주한 DL이앤씨는 용산구 동빙고동 일대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다.

DL이앤씨가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연희2구역 주민 총회에서 단독으로 시공권을 획득했다. 올해 DL이앤씨의 첫번째 도시정비사업 수주다.

DL이앤씨는 연희2구역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109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연희’를 조성한다. 총 공사비는 약 399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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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2구역은 홍제천과 안산이 인접한 사업지다. 내부순환로가 인근으로 지나고, 서부선 경전철(예정)이 지날 예정이다. 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3개 노선 환승역인 홍대입구역까지 대중교통으로 20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홍연초, 연북중, 명지고, 충암고 등 초중고와 인접해있고, 명지대, 연세대 대학교와도 가깝다.

DL이앤씨는 연희2구역의 단지명으로 e편한세상 연희를 제안했다. 조선시대 세자궁 중 하나인 ‘연희궁’에서 유래한 지역명에서 따왔다. 관계자는 “오랜 세월 담아온 본연의 기품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기존의 단조로운 아파트 디자인에서 벗어나 수직적 패턴을 더한 외관을 적용한다. 단지를 인근자연 환경과 어우러지게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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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의 특화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 가든’을 조성한다.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커뮤니티 시설 설치, 전체 가구의 81.3%에 달하는 4베이(BAY) 구성 등이 특징이다. 소음저감 시스템, 스마트건설 첨단 공사 관리 등도 적용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만의 차별화한 단지 설계를 통해 미래 가치를 리드하는 서대문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첫 도시정비 수주인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 등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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