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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랜드마크라더니…동대문 두산타워, 9000억에 한투증권이 인수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5.02.19 11:19 수정 2025.02.19 14:23

[땅집고] 한국투자증권이 서울 동대문 패션거리의 랜드마크인 두산타워를 인수한다.

[땅집고] 서울 중구 두산타워 오피스 빌딩. /두산건설
[땅집고] 서울 중구 두산타워 오피스 빌딩. /두산건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98호로 보유하고 있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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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매각 입찰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3곳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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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타워는 두산그룹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2020년 마스턴투자운용에 매각한 오피스·쇼핑몰 복합시설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세일앤 리스백 형태로 이 건물을 8000억원에 인수했고 이번 매각에서는 인수가격이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두산타워를 담고 있는 펀드의 만기가 내년으로 다가오자 선제적 매각을 위해 지난해 11월 시장에 매물을 내놨다. 다만 인수가격은 9000억원대 초반으로 예상 가격이었던 1조원에는 못 미친 것으로 알려진다.

1998년 준공한 두산타워는 서울 중구 장충단로에 있다. 지하 7층~지상 34층, 연면적 12만2630.26㎡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이다. 이 건물의 핵심 임차인으로는 두산그룹이 매각 후 재임차해 사용 중이고, 현대백화점 그룹이 일부 오피스로 활용하고 있다. 지하2층~지상5층은 두타몰, 지상 6층~14층은 현대백화점 면세점, 지상 15~34층은 오피스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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