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토허제 안 풀려도 집값 날아가네…개포우성1차 65평 62.6억원 신고가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5.02.19 10:44

[땅집고] 속칭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등 서울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일부 풀렸지만 여전히 규제가 유지되는 지역에서 신고가가 나와 눈길을 끈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단지정보 알아보기) 아파트 189㎡(이하 전용면적)가 지난 1월24일 62억6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7월 56억원과 비교하면 약 6개월 만에 6억6000만원 오른 것이다.

1983년 입주한 개포우성1차 아파트는 지상 15층, 총 1140가구다.

[땅집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 단지. /네이버지도


개포우성1차는 당초 기대와 달리 지난 12일 서울시가 발표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대상지에서 빠졌다. 서울시는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14개 단지(잠실동 주공5단지, 우성1·2·3차, 우성4차, 아시아선수촌, 대치동 개포우성1차, 개포우성2차, 선경, 미도, 쌍용1차, 쌍용2차, 우성1차, 은마, 삼성동 진흥, 청담동 현대1차 등)를 제외한 잠삼대청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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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포우성1차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189㎡ 매물이 현재 62억~63억원대로 이번 신고가보다 높은 가격에 나와있다.

이 단지는 2014년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돼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최근 2차와 함께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신속통합기획 자문 등을 통해 1대1 방식의 통합 재건축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땅집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 단지 정보. /조선일보AI부동산


조선일보AI부동산(☞바로가기)에 따르면 이 단지는 건물은 낡았지만 관리가 잘됐고 녹지공간 넓다. 남향으로 조망과 채광이 좋고 층간소음이 적어 살기 좋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인근에 백화점이 있고 양재천공원,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가깝다. 대치동 학원가를 걸어다닐 수 있다. 반경 1㎞ 이내 학원 수가 955개로 많은 편이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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