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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살면 피 안 뽑고 건강 챙긴다'…카카오헬스 AI 적용한 요양원은 어디?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5.02.17 15:50
[땅집고] 케어링이 유료 요양시설 '케어링스테이'에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저용한다. /케어링
[땅집고] 케어링이 유료 요양시설 '케어링스테이'에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저용한다. /케어링


[땅집고]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케어링이 최근 문 연 시니어 하우징 시설에서 카카오헬스케어 건강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도입한다. 파스타는 피부에 센서를 부착해 체혈 없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편리함을 내세워 2024년 2월 출시 이후 3개월만에 iOS 건강 피트니스 카테고리 1위, 안드로이드 헬스케어 카테고리 6위에 올랐다.

케어링은 카카오헬스케어와 시니어하우징 맞춤형 건강 관리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자체 양로시설인 ‘케어링스테이’에서 파스타를 선보이고, ▲시니어하우징 입주민 대상 건강 관리 시스템 개발 ▲개인 건강 정보(PHR·Personal Health Record) 기반 병원 진료 연계 ▲어르신 맞춤형 의료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케어링은 우선 1호 케어링스테이 화성점에서 파스타를 선보인다. 이후 안양과 포천, 남양주 등에서 개관하는 2~5호점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파스타는 피부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채혈을 거치지 않는다. 앱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으면서 2024년 2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케어링은 이외에도 데이터 기반 병원 진료 연계를 위한 체계적인 건강 지표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입주민 의견을 수렴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활용한 체계적인 건강 관리는 최근 트렌드인 ‘저속 노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입주민들이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 파트너십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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