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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경기 불황에도 역대급 실적냈다…전년 대비 20%↑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5.02.13 17:25 수정 2025.02.14 11:11
[땅집고] 충북 청주시 '오송역 서한 이다음 노블리스' 투시도. /서한


[땅집고]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51위이자 대구 대표 건설사인 서한이 건설 경기 불황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서한이 발표한 연간 잠정실적에 따르면, 서한의 연 매출액은 7493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3년 매출인 6216억원보다 20.5%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대 실적을 낸 2022년 매출액인 7300억원보다도 193억원이 높다.

영업이익도 늘었다. 2023년 영업이익은 242억원이었지만 지난해는 264억원으로 9.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85억원보다 12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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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건설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한 상황에도 서한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전국 6개 사업장이 준공하면서 잔금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 사업장은 충북 청주시 ‘오송역 서한 이다음 노블리스,’, 대구시 달서구 ‘대구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대구시 중구 ‘대봉 서한 이다음’, 평택 고덕 A15BL, 인천 가정 A2BL’ 등인데, 해당 사업장에서 거둬들인 총 매출액은 4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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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관계자는 “올해 충북 오송 사업장을 비롯해 경기 평택 등 수도권 진출을 본격화한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급 사업장 등에서 준공을 마친 사업이 다수 발생했다”면서 “충북 오송 사업장에서만 발생한 매출만 해도 2000억원가량으로 해당 매출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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