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한, 경기 불황에도 역대급 실적냈다…전년 대비 20%↑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5.02.13 17:25
[땅집고] 충북 청주시 '오송역 서한 이다음 노블리스' 투시도. /서한


[땅집고]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51위이자 대구 대표 건설사인 서한이 건설 경기 불황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서한이 발표한 연간 잠정실적에 따르면, 서한의 연 매출액은 7493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3년 매출인 6216억원보다 20.5%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대 실적을 낸 2022년 매출액인 7300억원보다도 193억원이 높다.

영업이익도 늘었다. 2023년 영업이익은 242억원이었지만 지난해는 264억원으로 9.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85억원보다 126% 올랐다.

☞당신의 아파트 MBTI, 조선일보 AI부동산에서 확인하기

전국 건설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한 상황에도 서한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전국 6개 사업장이 준공하면서 잔금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 사업장은 충북 청주시 ‘오송역 서한 이다음 노블리스,’, 대구시 달서구 ‘대구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대구시 중구 ‘대봉 서한 이다음’, 평택 고덕 A15BL, 인천 가정 A2BL’ 등인데, 해당 사업장에서 거둬들인 총 매출액은 4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매칭해 준 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집은 어디?!

서한 관계자는 “올해 충북 오송 사업장을 비롯해 경기 평택 등 수도권 진출을 본격화한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급 사업장 등에서 준공을 마친 사업이 다수 발생했다”면서 “충북 오송 사업장에서만 발생한 매출만 해도 2000억원가량으로 해당 매출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mjbae@chosun.com

화제의 뉴스

서한, 경기 불황에도 역대급 실적냈다…전년 대비 20%↑
[단독] 330억짜리 박원순표 '돈의문 유령마을' 철거도 어렵다…재조성 용역 줄줄이 유찰
아주대 병원 아니다, '중증외상센터' 주지훈이 수술한 7000억짜리 병원 어디
3800억 규모 신길음구역 재개발 시공권, GS건설 품으로
10대 건설사도 휘청이는데 코오롱글로벌, 역대 최고 수주 실적

오늘의 땅집GO

'중증외상센터' 주지훈이 수술한 7000억짜리 병원 어디길래
"KB국민은행 믿고 1.3억 투자했는데 7년 만에 '0원'" 투자자 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