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케어닥의 시니어하우징 전문 운영사인 케어오퍼레이션이 서울시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우수 제안자로 선정됐다. 서울시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서울시가 공공 가용부지를 먼저 공개하고 적합한 사업기획안을 공모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은 케어오퍼레이션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해당 서울시 사업의 실버타운 부문 운영을 맡게 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케어오퍼레이션은 한국인프라컨설팅(KIFAS)과 손잡고 특수목적법인 구성에 참여, 실버타운 사업 부문 운영 협력사로 이번 공모에 참가했다. 특수목적법인에는 케어닥 외에 시니어 특화 배송 서비스 옹고잉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내이루리'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인프라컨설팅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9층 규모 복합 시설물을 조성하는 사업 계획안을 제출해 우수제안자로 선정됐다. 계획안은 '미래를 대비한 세대통합 특화거점'이라는 부지 주제에 맞춰 안정적 시니어 주거 및 세대 간 공존을 강조한 공간 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버타운, 시니어 물류센터, 공영주차장을 결합한 설계로 활용도를 높이고, 기존 주차면수를 그대로 보존해 지역 주차 편의를 보장한다.
케어오퍼레이션이 운영에 나설 실버타운은 총 104가구로 지어진다. 약 20명의 전문가를 고르게 배치하고 상시 건강 관리 및 응급의료 대응, 시설 안전 관리 및 보안, 하우스키핑 등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니어 물류 센터 등 시니어가 수행 가능한 직주 근접 일자리도 제공한다. 내부에는 건강관리실, 물리치료실, 커뮤니티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지며 식당과 피트니스센터도 들어선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