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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서울 아파트 상승세 주도…토허제 해제 기대감에 잠실 신고가 행진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5.02.11 14:04 수정 2025.02.11 14:14
[땅집고] 이달 2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와 빌라 모습. /연합뉴스
[땅집고] 이달 2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와 빌라 모습. /연합뉴스


[땅집고] 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5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를 비롯해 마포·용산구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달 6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주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5주 만에 0.02% 오르면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중에서도 특히 강남3구의 집값 상승세가 돋보였다. 송파구는 0.13%, 서초구는 0.06%, 강남구는 0.03% 뛰어 서울 평균보다도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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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상승세를 주도한 송파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대감이 높은 잠실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잠실 주공5단지 74.5㎡는 31억2700만원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잠실 트리지움 59㎡도 22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3구 외엔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른 마·용·성(마포구·용산구·성동구) 등도 올랐다. 마포구에서는 도화·염리동, 용산구에서는 이촌·한남동에서는 각각 0.05%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산구 효창동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 전용면적 84㎡는 최고가인 19억45000원(18층)에 손바뀜했다.

용산(0.05%) 마포(0.05%) 광진(0.04%) 양천(0.04%) 등 이른바 ‘한강 벨트’도 상승세를 보였다.
동작구 대장주로 꼽히는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는 지난달 23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거래가인 26억8000만원에서 반년 만에 3억8000만원이 빠졌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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