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목동 9단지, 최고 49층·390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5.02.07 17:47
[땅집고]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목동신시가지 9단지' 모습. /양천구청


[땅집고]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목동신시가지 9단지’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최고 49층 높이 390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7일 양천구청은 다음달 10일까지 목동9단지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람은 2023년 12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신청한지 약 1년 2개월 만의 진행이다. 공람을 마치면 올 상반기 중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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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9단지’는 전체 18만3057㎡ 면적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총 34개 동, 3957가구로 조성한다. 이중 3335가구는 일반분양 물량이고, 622가구는 임대 물량으로 배정될 계획이다. 평형은 전용면적 60㎡ 이하 1041가구, 60~85㎡ 이하 1569가구, 85㎡ 초과 1347가구 등으로 구성했다.

2030 서울시 도시·환경정비기존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을 완화받았다. 서울시가 허용한 용적률은 230%, 법적상한용적률은 299%다. 단지 내에는 공공보행로를 조성해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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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9단지’는 1987년 사용승인을 받은 용적률 133%, 최고 15층 높이, 총 2030가구 규모 단지다. 2020년 재건축 정비사업 정밀안전진단에서 탈락했지만, 이듬해인 2023년 안전진단 평가기준이 완화되면서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같은 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도 신청했다.


사업 추진 방식으로는 조합 설립 대신 신탁 방식을 취했으며, 한국자산신탁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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