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난해 12월 말 개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A-A 2단계 구간인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 열차를 증차 운행한다. 개통 후 수도권 서북권 일대 삶의 질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파주·일산 일대 주민들의 이용객 수가 더욱 늘어 파급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G레일은 이달 15일부터 해당 구간에서 하루 왕복 224회 운행하던 열차를 282회로 58회 증차해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열차 운행 간격도 기존 10분에서 출퇴근 시간대 6~7분, 평시간대는 8~10분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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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토교통부는 GTX-A 노선 서울역~운정중앙역 개통을 앞두고 ‘초기 운행 안정화’ 등을 이유로 당초 약속했던 왕복 282회 대신 당분간 224회(10분 간격)만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신 올해 1분기 안에 열차 추가 투입을 통해 배차간격을 단축해 당초 계획한 282회 운행을 맞추기로 했다. 당초 예측했던 시기보다 앞당겨 열차 증차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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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누적 이용객수는 1월23일 기준 누적 98만 3240명으로 100만 명에 가깝다. 수서~동탄 구간 개통 후 같은 기간(개통 후 27일간) 동안 이용객인 23만 1000명보다 4.25배 많다.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개통 초기에 큰 호응을 얻는 이유로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을 꼽았다. 해당 노선의 시점과 종점을 오가는 시간은 열차로만 21분 30초다.
운정중앙역~서울역 운행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며, 첫차와 막차는 두 역 동일하게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 38분이다. 요금은 서울역~운정중앙역 기준 4450원(K-패스 적용 3560원)이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