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온라인 게임 개발사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옛 삼성동 사옥 ‘엔씨타워1’ 의 새 주인이 퍼시픽자산운용·과학기술인공제회 컨소시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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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엔씨타워1 매각주관사 CBRE코리아·딜로이트안진은 우선협상대상자에 퍼시픽자산운용·과학기술인공제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1차 입찰 당시 평당 4500만원선이었던 가격은 2차에서 상승해 퍼시픽운용이 평당 4750만원을 써냈다. 총 인수가는 44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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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고 매각가를 기록한 강남역 ‘더 에셋’(3.3㎡ 당 4500만원) 빌딩보다 높은 수입찰가에 부쳐지며 서울 오피스 거래 시장에서 역대 최고가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최종 3곳의 적격후보(숏리스트)에 우정사업본부·미래에셋자산운용·111%, 현송교육문화재단이 함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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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에는 HL리츠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등 8곳이 참여했다.
퍼시픽자산운용은 과학기술인공제회와 컨소시엄으로, 과학기술인공제회 사옥으로 활용할 부동산을 취득하기 위해 매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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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경기 판교 글로벌RDI센터 건설에 필요한 현금을 마련하고자 엔씨타워1의 매각을 추진해왔다.
엔씨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09 에 있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역세권으로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902.95㎡ 규모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799.96%, 57.37%다.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