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이마트와 신세계건설의 합병이 종료됐다.
이마트는 4일 공개 매수와 주식 교환을 통해 신세계건설의 완전한 모회사가 됐다고 밝혔다.
신세계건설은 이르면 이달 말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9월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건설 주식 공개매수의 건을 승인한 바 있다. 당시 신세계건설 지분 70.5%를 보유한 이마트는 공개매수를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이마트는 신세계건설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는 효율적인 경영 의사 결정 체제를 구축해 건설의 사업 구조 재편과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수립 전략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이마트는 전망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 측은 “신세계건설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계기로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 작업을 신속히 진행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