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땅집고

세종서 3억 로또 아파트 줍줍, 전매제한 실거주 의무 없어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5.02.03 09:43 수정 2025.02.03 09:46
[땅집고]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조감도./현대엔지니어링
[땅집고]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조감도./현대엔지니어링

[땅집고] 세종시에 8년 전 가격으로 공급해 3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로또’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단지정보 알아보기)’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6~7일 이틀간 접수한다.

일반공급 미계약 물량이다. 7단지(3-3생활권 H4블록) 84㎡(이하 전용면적, 10층), 105㎡(7층) 각각 1가구, 8단지(3-3생활권 H3블록) 84㎡ 1가구(23층) 등 총 3가구다.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 AI가 찾아드립니다

2017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에 분양한다. 84㎡는 7단지는 3억200만원, 8단지는 3억2100만원, 7단지 105㎡는 3억9900만원에 공급한다.

현재 시세와 비교하면 3억원 이상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7단지 84㎡는 지난 12월 6억3800만원, 8단지 같은 주택형은 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7단지 105㎡는 지난해 12월 8억2000만원에 팔렸다. 주택형에 따라 3억원에서 4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당신의 아파트 MBTI, 조선일보 AI부동산에서 확인하기

이번 청약은 청약 통장 유무와 상관없이 접수가 가능한 전국 청약이다. 6~7일 청약 접수 후 1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체결은 19일에 진행한다.

전매제한, 거주의무가 없어서 청약 당첨시 처분하거나 세입자를 구해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 최근 전세 시세를 고려하면 계약금만 마련된다면 세입자를 구해 집을 매수할 수 있다.

☞AI가 매칭해 준 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집은 어디?!

이들 단지 84㎡ 전세 시세는 2억7000만~2억9000만원, 105㎡는 3억4000만~3억5000만원이다. 계약 체결시 계약금 20%(84㎡ 6040만~6420만원, 105㎡ 7980만원)을 납부한 뒤 3월 12일 입주 때까지 세입자를 구해 잔금을 납부하면 된다.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7,8단지는 세종시 3-3생활권에 조성된 지하 2층~지상 48층, 6개동 총 672가구 규모 주상복합단지다. 단지 바로 앞에 글벗초, 글벗중이 있고, 인근 상가에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정부세종청사까지는 차로 10분, 대중교통으로 30분 이내에 출퇴근할 수 있는 거리다. /raul1649@chosun.com

화제의 뉴스

부작용 쏟아지는데…'6.27 대출규제' 설계자를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발탁
오세훈이 뿌린 '공급 씨앗' 신통기획·모아타운, 대시민 특강이 거름될까?
단 1명의 민원에 10년 자리 지킨 ATM 철거..주변 6000가구 아파트 주민 불편 호소
"손해는 시민혈세로 메꾼다" 국토부 야심작 공공리츠, 수천억 손해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 약속했던 정부, 정권 바뀌자 나몰라라

오늘의 땅집GO

입주 2달 만에 한밤중 물벼락 맞은 아파트 "소방점검 하루 만에…"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 약속했던 정부, 정권 바뀌자 나몰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