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다음 달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지구 공공주택 1792가구의 본청약이 진행된다.
31일 한국주택토지공사(LH) 등에 따르면,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고양 창릉지구 견본주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17일부터는 사전청약 대상자 및 일반 대상으로 본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본 청약에서는 사전청약 물량 1401가구를 제외하고 A4블록 186가구와 S5블록 126가구, S6블록 79가구 등 총 391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먼저 다음 달 17일부터 이틀 간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본 청약을 받고 이후 일반공급 청약이 진행된다.
A4블록은 19~21일 일반공급 청약, S5·S6블록은 내달 19일 특별공급 접수 후 20일부터 21일까지 일반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 6일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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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지구 A4블록은 신혼희망타운으로 전용면적 55㎡ 단일 주택형이다. 총 603가구를 분양한다. 육아와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가 적용되었으며,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지상공원화 등 자녀 양육에 최적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다. 또한, 넉넉한 수납공간과 알파룸이 포함된 맞춤형 평면 설계를 통해 신혼부부의 실질적인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연 1.3%의 전용 저금리 대출 지원을 통해 신혼부부들이 보다 경제적인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A-4 블록은 혼인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 세대 구성원,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S5블록은 전용 51·59·74·84㎡ 4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총 759가구 규모다.
S6블록은 중소형 평형인 전용 59㎡와 74㎡ 총 430가구 규모다. 해당 단지는 종합보육센터,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세 개 단지의 본청약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보다는 오를 가능성이 높다. 2022년 사전 청약 때 추정 분양가는 S5 84㎡ 기준 6억7300만원, S6 59㎡ 기준 4억9806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세 블록 총사업비는 1조2608억원으로 기존 사업비(9381억원)보다 28% 늘었다. S6블록은 총 사업비가 2024억원에서 2833억원으로 약 40%(808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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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 모집공고가 공개되면 정확한 분양가 수준을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분양가가 상승해도 청약 경쟁률은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고양 창릉지구는 수도권 공공택지 중 과천 다음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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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지구에는 지난해 12월 말 개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도 향후 정차한다. 창릉지구 서남쪽에 있는 고양 덕양구 덕은지구 신축 단지 ‘덕은동DMC자이더리버’(☞단지정보 알아보기) 84㎡는 지난해 11월 1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고양창릉 S5블록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의 두 배 수준이다.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