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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냄새 때문에?…30억 개포 아파트, 입주민 식당 공사 멈춘 까닭

뉴스 배민주 기자
입력 2025.01.26 12:07 수정 2025.01.27 15:34
[땅집고]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전경. /현대건설


[땅집고] 서울 강남구 개포동 신축 아파트인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에서 식사 서비스 운영을 두고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25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1획지 내 104동의 식당 공사가 중단됐다. 단지 내 식사 서비스의 경우 설계 당시에는 외부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해서 아파트로 들여오는 ‘케이터링’ 방식을 택하기로 했지만 ‘직접조리’ 방식을 택한 것이 갈등의 원인이 됐다. 케이터링 방식의 경우 식사 단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외부 조리 후 들여오는 방식인만큼 식사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해당 동에 거주하는 주민은 식당 배기구로 인해 소음과 음식 냄새가 발생할 것 같다”면서 민원을 제기했다. 음식 조리 과정에서 소음과 냄새가 발생할 수 있어 설치 위치 이전을 요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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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위에서는 104동 주민의 요구대로 배기 시설을 이전하는 방안과 기존 설계안을 따르되 보완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서비스로 논란이 발생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는 개포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분양 당시 초호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커뮤니티 끝판왕’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아파트 단지로는 처음 적용한 ‘10레인 수영장’과 세 끼를 제공하는 호텔식 식사가 특히 주목받았던 단지다. 현재 이 단지는 전용 59㎡ 기준으로 24억원, 84㎡ 기준으로 31억500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단지 내에서 제공하는 식사 서비스로 논란이 된 건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뿐만이 아니다.

앞서 전국 최초로 ‘국민평형 60억원 시대’를 연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식사 서비스에 대해서도 입주민 불만이 속출하는 등 화제가 됐다. 국내 최고가 단지란 명성과는 달리 내 부 커뮤니티 시설인 식당에서 제공하는 식사의 질과 맛이 형편없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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