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땅집고

엠지알브이,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 임대주택 개발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5.01.24 15:00

[땅집고] 공유 주거 시설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엠지알브이(MGRV)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와 손잡고 임대주택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인트벤처는 약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지분의 5%는 엠지알브이가, 95%는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가 보유한다.


이번 협력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의 한국 주거 시장에 대한 첫 번째 직접 투자이다. 양사는 조인트벤처의 시드 프로젝트로 최대 1330억원을 투입해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와 대학교 인근의 임대 주택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 AI가 찾아드립니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는 세계 10대 연기금 중 한 곳으로 운용자산(AUM) 규모는 2024년 9월 기준 총 6751억 캐나다 달러(약 685조원)에 이른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상장 및 비상장 주식, 부동산, 인프라 등에 투자하고 있다.

☞아직도 발품파세요? AI가 찾아주는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

조강태 엠지알브이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한국 임대주택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엠지알브이의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되었다”며 “커뮤니티 중심의 공간을 확대 공급해 나가며 생태계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신의 아파트 MBTI, 조선일보 AI부동산에서 확인하기

소피 반 우스터롬(Sophie van Oosterom)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 부동산 부문 대표는 “이번 조인트벤처 결성은 한국 주거 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로,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 지역에서 고품질의 주거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경험이 풍부한 현지 파트너인 엠지알브이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rykimhp206@chosun.com



화제의 뉴스

"실패한 정책 데자뷔" 오세훈,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연이틀 맹공
단기임대 운영 1위 블루그라운드, 공인중개사 사업설명회 10월 1일 개최
용인 고진역 대광로제비앙, 계약자에 계약금 5%·중도금 무이자 혜택
노재헌 재단의 놀라운 빌딩 재테크…알고보니 '엄마 찬스'?
한상드림아일랜드 2조 개발 물거품…대성건설, 알짜 골프장만 챙겼다

오늘의 땅집GO

"한 달째 27층 걸어 올라가" 입주 1년 만 침수 단지 된 인천 신축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 물거품…대성건설, 알짜 골프장만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