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1.2조' 최악 적자 낸 현대건설, 주가 6% 급등한 이유는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5.01.23 10:52 수정 2025.01.23 11:10
[땅집고]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현대건설


[땅집고] 현대건설이 지난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냈지만, 오히려 주가는 크게 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영업적자에 대해 지난해 11월 신임 사장 취임 이후 재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기준 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1700원(5.98%) 오른 수치다.

대규모 적자에도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건 증권가에서는 현대건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9950억원 규모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 업계에서는 현재 발생한 영업적자는 현장에서 발생한 비용 대부분이 선제 반영된 것이라면서 올해부터 주택 및 플랜트 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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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달 22일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줄어든 7조2700억원, 영업손실은 1조7000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적자 전환의 원인으로는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에서 수주한 개보수 공사의 난이도, 인건비 상승 등이 지목됐다.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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