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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 이어 '경남 2위' 대저건설도 법정 관리, 건설사 연쇄 부도 시작?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5.01.17 16:46
[땅집고] 대저건설 CI./대저건설

[땅집고] 경남 지역 2위 건설업체인 대저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중견건설업체 연쇄 부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저건설은 전날 부산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건설 경기 악화와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미수금이 쌓이면서 부채 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지는 등 자금난이 가중된 여파다.

대저건설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103위이자, 경남 지역 2위 건설사다. 1948년 설립돼 경남 김해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도로, 철도, 항만에 이어 주택,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그러나 2023년 97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대저건설은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시공능력평가 58위 중견건설사 신동아건설과 함께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개발사업의 공동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해당 사업 미수금 영향으로 만기가 도래한 어음을 상환하지 못해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대저건설 역시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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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건설은 경남개발공사가 발주한 경남 창원현동 A-2블록 공공주택 공사에도 주요 시공사로 참여했다. 그러나 주관사인 남양건설이 지난해 법정관리를 신청해 대저건설도 사업을 포기했다.

신동아건설, 대저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중견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 우려도 커졌다. 최근에는 전북 4위 건설사인 제일건설이 부도 처리됐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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