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동아’(☞단지정보 알아보기)가 최고 35층, 843가구 규모 아파트로 변신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6층 규모 공공도서관도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을 위한 통합심의를 진행해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는 입면 디자인 개선, 대지레벨을 조정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1981년 입주한 방배신동아는 서초구 방배동 988-1 일대 위치한 최고 15층, 6개동 493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다. 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강남역까지 12분가량 걸린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843가구(공공주택 109가구) 규모로 재건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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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6층 규모의 공공도서권이 건립되며,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단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가 설치된다. 단지 내 경사지 특성을 고려해 북측에 근린생활시설, 서측에 부대복리시설을 배치해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도 통합심의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주택공급 활성화와 부동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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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신동아는 2023년 1월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같은 해 10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이주와 철거를 진행했다.
이 단지는 오티에르 방배로 재탄생한다.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처음 적용하는 단지다. 강남3구 최장 길이인 120m 듀얼 스카이워크를 단지 최상층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