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단독] '마포프레스티지자이' 84㎡ 23억 신고가…마포 대장주 세대교체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5.01.16 10:56 수정 2025.01.16 10:57

[땅집고] 서울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땅집고] 서울 마포구에서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단지 중 하나인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면적 84㎡가 23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주변 신축 단지와 가격 차가 벌어지면서 마포 대장주 자리를 공고히 다지는 모습이다. 염리동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국평 기준으로 23억 신고가 거래가 나온 이후에 23억1500만원에 거래가 또 됐는데 아직 등록이 안 됐다”며 “부동산 침체라고 하지만 선호도 높은 단지다보니 문의가 꾸준하다”고 했다.

☞AI부동산으로 알아본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16일 조선일보AI부동산에 따르면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84㎡는 이달 6일 23억원(20층)에 거래됐다. 전용 84㎡는 지난해 8월 이후 20억원을 돌파한 이후 22억 대에 거래가 이뤄지다 처음으로 23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해당 평형 기준으로 인근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마포더클래시 시세가 20억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3억원가량 더 비싸다. 전용 84㎡ 매물은 22억~25억원에 올라와 있다.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고 있는 가운데 상급지 일부 단지에 국한해 가격이 상승세다.

AI부동산에 따르면 마포프레스티자이는 마포구 염리동에서 주거환경 점수가 가장 높은 단지다. ▲지역편의성 82.8점 ▲자녀양육 78.4점 ▲단지환경 74.5점 ▲미래가치 70.8점 등이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6호선 대흥역이 걸어서 각각 8분, 13분 걸린다. 도심·여의도 업무지구와 가까워 직주근접지로도 인기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대중교통 타고 이동할 경우 광화문역까지는 15분, 여의도역은 18분, 강남역까지는 44분 걸린다.

☞AI가 추천한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매물을 보고 싶다면?

단지 반경 500m 내에 편의점·제과점·슈퍼 등 소매시설이 49곳, 음식점이 177곳, 미용실·세탁소 등 생활편의시설 155곳을 갖춰 상권이 뛰어난 편이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이마트 신촌점도 1㎞ 거리에 있다.

서울한서초등학교까지는 걸어서 5분이 채 안 걸리고, 숭문중학교도 7분 이내로 도착이 가능하다. 특히 중학교 학업 성취도가 매우 높고, 단지 주변으로 유해시설이 적어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단지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염리3구역을 재개발했다. 2021년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18개동 총 1694가구 규모다. 주차 대수는 아쉽다는 평가다. 총 2000대로 세대당 1.18대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입주 전 마포구 대장주로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단지정보 상세보기) 가 꼽혔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51개동 총 388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2014년 9월 준공한 12년차 단지다. 입주 이후 주변에 신축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마포구 최고가 아파트 타이틀을 내줬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는 이달 7일 19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매물 호가는 18억5000만원부터 나와 있다. /hongg@chosun.com



화제의 뉴스

비아파트 6년 단기임대 부활…지방 종부세 예외 주택 '3억→4억원'
송파 재건축 랜드마크 '잠실우성 1·2·3차' 삼성물산 vs GS건설 기대감
대방건설 '의왕 디에트르'에서 올해 첫 청약 만점자 등장
"5억짜리 아파트가 60억으로" 강남 재건축 신화로 불리는 '이 단지'
분양 단지 달랑 1곳? 최소 10년은 주변 텅텅 허허벌판 | 세종 양우내안애 아스펜

오늘의 땅집GO

"5억짜리 아파트가 60억으로" 강남 재건축 신화 '이 단지'
송파 재건축 랜드마크 '잠실우성 1·2·3차' GS vs 삼성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