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이르면 올 상반기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선도지구 예비 사업시행자가 지정될 전망이다. 기존에 선정되지 않은 지방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선도지구 지정 절차도 이뤄질 전망이다. 신도시 재건축 자금을 지원할 미래도시펀드 투자 설명회는 오는 3월 열린다.

15일 국토교통부가 2025년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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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회의에서 국토부는 지난해 노후계획도시 개발과 관련한 성과를 짚었다. 지난해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가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설치했고,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 및 기본 방침안이 마련됐으며 미래도시펀드·특화보증상품 등 금융 지원책과 이주 지원 방안이 나오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국토부와 지원기구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지원방안 실행 ▲순차 정비 등 1기 신도시 향후 정비 방안 마련 ▲부산 해운대·인천 연수·대전 둔산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 확산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공시행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상반기 중 선도지구 예비사업시행자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2월 중에는 영구임대주택 정비와 주택수급관리를 담당할 TF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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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도시 재건축을 지원할 미래도시펀드 투자설명회를 3월 개최한다. 연말 모펀드 조성 절차까지 진행한다.

정비사업 시 전자동의 등 디지털 인증서비스 시범운영, 선도지구 기본계획에 대한 국토부 심의 가이드라인도 3월 중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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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지난 13일 우리부 올해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통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방 노후계획도시 등에 선도지구 선정 등의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며 “올해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노후계획도시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후계획도시정비 지원기구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