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7억 로또 '래미안 원페를라' 분양가, '3.3㎡당 6833만원'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5.01.12 13:02 수정 2025.01.12 13:04

[땅집고]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 818-14에 공급하는 ‘래미안 원페를라’ 분양가가 공개됐다. 3.3㎡당 6833만원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주변 시세보다 낮지만, 방배동에서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단지 완공 후 예상모습./삼성물산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최근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래미안 원페를라 분양가를 3.3㎡당 6832만9562만원으로 확정했다.

84㎡ 기준 분양가는 약 22억 중반~23억원이다.

지난달 같은동에서 분양한 아크로 리츠카운티의 3.3㎡당 분양가는 6666만원이었다. 앞서 지난해 8월 분양한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6496만원)보다 337만원(5%) 상승했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동 1097가구 규모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 4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5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인근 신축 아파트에 비해 약 7억원이 저렴해 청약 경쟁률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근 ‘방배그랑자이’ 국민주택형은 지난해 10월 29억3000만원에 팔렸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철 7호선 내방역까지 걸어서 6분, 4호선·7호선 이수역까지 14분이 걸리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주요 업무 지구인 강남역과 여의도역까지 30분 내 도착한다.

걸어서 15분 거리 안에 방배초, 서문여중, 서문여고, 경문고, 방배동 학원가 등이 있다. 부촌으로 꼽히는 서래마을과 가까워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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