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땅집고

관망세 심화한 서울 아파트 시장…41주만에 매매가격 상승세 멈춰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5.01.02 17:35

[땅집고] 서울 아파트값이 41주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다섯째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보합(0%)을 기록했다.

작년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한 뒤 41주간 연이은 상승 끝에 보합 전환했다.

올 하반기 강화된 대출 규제와 함께 정치적 불확실성, 계절 비수기 등이 겹치면서 매수세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땅집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땅집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서울에서는 송파구(0.06%), 서초구(0.03%), 용산·강남·종로·성동·강서구(0.02%), 양천구(0.01%) 등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강동(0.00%→-0.02%), 동작(0.00%→-0.01%) 등은 하락 전환했고, 금천(-0.03%→-0.05%), 구로(-0.02%→-0.04%), 은평·강북·도봉·관악(-0.01%→-0.02%) 등은 낙폭을 확대했다.

경기도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0.02%, 인천도 0.09% 하락해 수도권(-0.02%) 아파트 값이 2주째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하락했으며 5대 광역시(-0.05%)와 지방(-0.04%), 세종(-0.07%) 등도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이슈가 있거나 신축인 단지 등에선 상승세가 국지적으로 포착되나 계절적 비수기 등에 따라 관망세가 심화되며 전반적인 부동산 매수 심리가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rykimhp206@chosun.com

화제의 뉴스

"동대문 33평도 1억 마피" 분양가 보다 싸진 신축 아파트 '7곳'
정용진이 찍은 '청라' 2028년 돔구장, 스타필드 오픈…6000억 투자
6·27 대책 후 매물 거두는 서울 집주인들…'이 동네'만 늘었다고?
서울역 30분대…옆 단지보다 1억 비싸고, 커뮤니티는 "겨우?"|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여기 동탄 아닌가요?" 한국 똑 닮은 신도시, 사막의 놀라운 변신

오늘의 땅집GO

"동대문 33평도 1억 마피" 분양가 보다 싸진 신축 아파트 '7곳'
정용진이 찍은 '청라' 2028년 돔구장, 스타필드 오픈…6000억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