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최고의 로또청약 단지로 ‘래미안 원펜타스’가 꼽힌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와 최근 실거래가를 비교하면 시세 차익만 무려 17억원에 달한다. 올해도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강남3구를 중심으로 로또 청약이 쏟아지고 지방 분양시장 등은 침체를 겪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올해 7월 분양했다. 당시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중 최고가인 평당 6737만원이었다. 전용 84㎡ 기준 23억4000만원이다. 그럼에도 시세 대비 20억원 가까이 지렴해 1순위 청약엔 10만명 가까이 몰렸다. 청약 가점 만점(84점) 통장도 3개 이상 나왔다. 이 단지 전용 84㎡ 최근 실거래가는 41억원으로 시세 차익은 17억6000만원에 달한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41가구 규모로 후분양을 진행했다.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 AI가 찾아드립니다
강남 3구에서 나오는 분양 물량은 대부분 실거주 의무가 있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라 적잖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올해 강남 3구 청약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넘었다.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와 청담 르엘은 각각 1025.57대 1과 667.26대 1을 기록했으며, 서울 서초구 ‘아크로 리츠카운티’와 ‘메이플자이’도 각각 482.8대 1, 442.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새해 로또 청약 단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공급 물량 감소로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당신의 아파트 MBTI, 조선일보 AI부동산에서 확인하기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으로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동,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48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오며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약 22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인근 아파트 시세(23억~27억원)보다 최대 5억원 저렴해 시세 차익 기대감에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반포3주구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트리니원'은 2091가구 규모로 202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