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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된 강동 '삼익맨숀', 대우건설 '써밋 이스티지'로 재건축…최고 35층 1147가구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4.12.17 16:51 수정 2024.12.17 18:14
[땅집고]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맨숀을 재건축하는 '써밋 이스티지' 투시도./대우건설


[땅집고] 강동구 명일동 삼익맨숀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대우건설이 선정돼 1147가구 규모 ‘써밋 이스티지’로 변신한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동 1147가구 규모의 ‘써밋 이스티지’로 변신한다.

삼익맨숀은 명일동 270번지 일대 4만1691㎡(약 1만2600평) 부지에 건립된 아파트다. 1984년 입주해 41년차를 맞은 이 단지는 현재 최고 15층, 10개동 768가구 규모다. 재건축 사업의 총 사업비는 527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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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11월 시공자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지난 16일 조합 총회를 열어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친 끝에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써밋 이스티지'를 제안하며 강동구 최고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과 각각 강동구와 품격을 뜻하는 'EAST', 'PRESTIGE'를 합한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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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는 감성적인 조경 설계로 유명한 네덜란드 출신 디자이너 바트 후스(Bart Hoes)와 협업해 자연주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상층에는 그랜드 스카이 커뮤니티,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 등이 들어서고, 단지 내 1500평 규모의 중앙광장과 단지를 순환하는 1.5㎞ 산책로가 조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이스티지가 강동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최선의 역량을 다하겠다"며 “강동구의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선도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삼익맨숀 재건축 사업을 포함해 올해 총 7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약 2조9823억원이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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