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HMG그룹, 청주 신분평에 4000가구 규모 민간 미니신도시 만든다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4.12.17 11:57 수정 2024.12.17 13:04


[땅집고]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에 아파트 4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민간 미니 신도시를 개발한다.

HMG그룹(회장 김한모)은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대에 총 394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신분평지구 민간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총 3개 블록으로 나뉜다. 1블록에는 전용 59~112㎡ 아파트 1448가구가 들어서며 2025년 2월 분양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공동주택 용지와 준주거시설 용지를 비롯해 공원·초등학교 등 각종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2블록은 전용 59~112㎡ 아파트 993가구, 3블록은 전용 59~84㎡ 아파트 1508가구를 각각 짓는다. 대부분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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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충북 청주시 서원구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위치./네이버지도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구역은 청주권 주요 산업단지와 가까워 이른바 직주근접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이 가깝다.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북이산업단지, 청주하이테크밸리, 남청주현도일반산업단지 등이 현재 조성 중이다. 모두 자동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있다.

현재 공정율 약 94%로 알려진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총 380만㎡ 규모로, SK하이닉스가 20조여원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힌 곳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주 클래식 스마트밸리 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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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여건도 뛰어나다. 주변에 청주에서 선호도 높은 학교가 많다. 남성초, 남성중, 세광고, 충북고, 청주교대, 충북대, 서원대 등 초등학교부터 대학 교육까지 환경이 우수하다.

HMG그룹은 창사 이래 총 2만 1000가구를 공급해 온 국내 대표 디벨로퍼로 꼽힌다. 제주영어교육도시(548가구), 울산 송정지구(1234가구), 성남 고등지구(543가구), 경기 의왕 백운밸리(594가구), 경기 용인(1766가구), 세종시(1350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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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대전시 도안2단계, 광주광역시 누문지구 등지에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HMG그룹은 부동산 개발·마케팅뿐 아니라 2019년 칸서스자산운용을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충청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급 신도시 주거타운을 만들겠다”며 “단순히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공급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할 미래형 신도시를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쏟겠다”고 밝혔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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