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목동도 스카이라인 바뀐다…8·12·13단지, 최고 49층으로 재건축

뉴스 이승우 기자
입력 2024.12.17 11:04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 신정동 일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위치./서울시


[땅집고] 목동 일대가 40층 이상의 준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3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목동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8·12·13단지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들 3개 단지는 최고 49층, 총 8500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시에 따르면, 8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1881가구(공공주택 293가구)로 재건축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가깝고 서정초, 진명여고와 인접한 이 단지는 1987년 9월 입주해 1352가구 규모다.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 AI가 찾아드립니다

목동로변에 녹지를 조성해 학교과 양천근린공원을 연결한다. 입체보행로를 설치해 등촌지하차도로 단절된 보행동선를 잇는다. 서정초, 진명여고와 맞닿은 곳에는 어린이 공원을 설치한다.

2호선 지선 양천구청역 초역세권인 12단지와 13단지도 40층 이상으로 재건축한다.

☞당신의 아파트 MBTI, 조선일보 AI부동산에서 확인하기

1988년 입주한 1860가구 규모의 12단지는 용적률 300% 이상, 최고 43층, 2810가구(공공주택 367가구)로 재건축한다. 1987년 입주한 2280가구 규모의 13단지는 용적률 300% 이상, 최고 49층, 3811가구(공공주택 570가구)로 변신한다.

이들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단지와 맞닿은 도로 폭을 넓혀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주변 단지와 2호선 양천구청역을 연계한 공공보행통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1980년대 목동과 신정동 일대에 조성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로 구성됐다. 올해 초 11단지까지 모든 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지난 8월 6단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14단지도 심의를 통과했다. 이 일대 재건축이 이뤄지면 총 5만300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raul1649@chosun.com



화제의 뉴스

박상우 장관 "1기 신도시 이주지원 위해 7700가구 공급 계획"
분양가 13억 둔촌주공, 후분양했더니 24억…조합, 보류지 입찰서 대박
"꽁꽁 얼어붙은 재건축" 방배7구역 수주전 9개 건설사서 삼성물산만 입찰
마장동 금싸라기 한전 알짜땅, 5054억원에 판다
"8호선 타고 슝~" 대통령 골프장 옆 '정부주도형 실버타운' 첫선

오늘의 땅집GO

분양가 13억 둔촌주공,후분양으로 24억…조합, 보류지 입찰서 대박
구리갈매역세권 정부 주도형 실버타운 첫 선…가족과 사는 단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