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짓는 ‘아크로 리츠카운티’ 1순위 청약이 오늘 진행되고 있다.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 물량에는 무려 1만7000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받은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69가구 모집에 1만7349건이 접수돼 평균 25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의 경우 67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는 앞서 8월 방배동에서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의 특별공급 경쟁률 47.26대 1을 훌쩍 뛰어넘는 결과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역세권 단지로 방배동 일대 정비사업 단지들 중에서도 입지가 우수한 편이다. 특히 분양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희소성 높은 분양가 상한제 단지인 데다 거주의무기간이 없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 AI가 찾아드립니다

이 단지는 84㎡ 분양가가 최고 약 21억700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8억원 낮은 가격에 공급됐다.

근처에 있는 ‘방배그랑자이’ 84㎡는 올해 10월 29억3000만원에 거래됐으며, 지난 8월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 101㎡ 입주권은 올해 10월 33억9386만원에 실거래됐다.

한편,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이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진행 중이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18일, 정당 계약은 12월 29일~31일 3일간 진행한다.

주택전시관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rykimhp206@chosun.com